HMM(옛 현대상선)이 부산의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된 ‘2020년 초임사관 사령장 수여식’에서 62명의 초임사관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배재훈 HMM 사장은 62명의 초임사관들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했다.
HMM의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는 선박 운항 및 관리분야의 전문인력이 주축이 돼 선박 관리, 해상 인력 관리, R&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 전문회사다.
초임사관들은 약 2개월 동안 해양환경관리실무,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 선박조종 및 기관 조종 시뮬레이션 등의 전문 실무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 선박에 승선하게 된다.
이날 사령장을 받은 초임사관 대표 김재훈 3항사는 “대한민국 대표 국적원양선사에서 전 세계 바다를 누비게 됐다”며, “해운재건과 HMM이 재도약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재훈 사장은 “앞으로 HMM 최첨단 선박의 운항을 직접 책임질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해운산업 재건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해운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령장을 받은 62명의 초임사관들은 8월부터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에 본격 승선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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