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해상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민간조사기관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송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3만3477TEU에 머물렀다.
품목별로는 차량 및 부품이 70%, 타이어류가 40% 감소하는 등 자동차 관련 제품이 급감했다.
1위 점유율의 원자로·보일러·기계류가 33% 감소한 6404TEU, 2위 철도제품이 70% 감소한 2762TEU, 3위 플라스틱이 40% 감소한 2333TEU, 4위 고무제품이 41% 감소한 2020TEU를 기록하는 등 2000TEU를 넘어서는 상위권 품목이 모두 3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직항 수송된 물동량은 45% 감소한 2만1710TEU,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환적된 물동량은 54% 감소한 1만1767TEU를 각각 기록했다. 환적 비율은 35.1%로, 4월의 25%보다 대폭 상승했다.
환적화물 중 우리나라를 경유한 화물은 32% 감소한 7158TEU였다. 한국 경유 환적 수송의 거점인 하카타 선적 화물은 47% 감소한 1213TEU에 그쳤다.
4월 미국에서 일본으로 수입된 화물 중 직항은 소폭 늘어난 5만6960TEU, 환적은 16% 감소한 8354TEU로 집계됐다.
직항화물 중 도착항 실적은 상위 6대항 중 1위 도쿄가 6% 증가한 2만3529TEU, 2위 고베가 9% 증가한 1만3544TEU, 3위 요코하마가 18% 증가한 8814TEU, 5위 오사카가 48% 증가한 1277TEU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반면 4위 나고야는 33% 감소한 4743TEU, 6위 하카타는 31% 감소한 987TEU에 머물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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