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송에 관여한 원유 유조선 2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 모두 그리스 선주가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18일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아프라막스탱크선 <델로스보이저>(DELOS VOYAGER)와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로포스>(EUROFORCE)다. 각각 1~3월 사이에 베네수엘라 원유를 중국으로 수송하거나 다른 선박에 옮겨 실은 혐의를 받는다.
<델로스보이저>는 그리스 선주 켐나브십매니지먼트, <유로포스>는 그리스 선주 유로탱커스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유조선 50척 규모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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