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윈터투어가스앤드디젤(Win GD)은 2세대 엔진인 X-DF 2.0(iCER) 지능형 배기 재순환 장치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X-DF 2.0은 오토사이클 DF 이중연료 엔진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소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선박 추진 엔진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의 감축은 선사들의 신조선 계획 시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힌다.
Win GD는 iCER(intelligent Control by Exhaust Recycling) 시스템 개발로 액화천연가스(LNG) 및 중·탄소 등 미래 연료를 수용하는 동시에 현존 DF엔진대비 최대 50%의 메탄슬립 배출 감소와 LNG와 디젤 연소 효율을 각각 3% 5% 이상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Win GD의 X-DF 플랫폼을 확장해 출시된 iCER는 향후 필요 시 중·탄소 연료로의 전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메탄슬립 배출량을 최소화해 국제해사기구(IMO) 2050 온실가스 규정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iCER은 현존 X-DF 엔진에 적용이 가능하며 현재 최종 성능 시험을 거쳐 신조선 적용을 위한 마지막 검증을 진행 중이다.
WinGD 영업총괄 폴크마 갈케씨(
사진)는 “매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X-DF 엔진은 50만 시간 이상의 운전 실적을 갖췄다”며 “차세대 엔진에 적용되는 X-DF iCER은 LNG연료뿐만 아니라 다가올 미래 연료에도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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