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계열사인 슈퍼랙은 지난 2일 부산 신선대 터미널에서 중고 건설 중장비인 굴착기 2대를 슈퍼랙 컨테이너 위에 적재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시연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한화파워시스템 ABC글로벌 등 50여개가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슈퍼랙은 컨테이너의 구조를 설명하는 한편 굴착기 2대를 자체 동력으로 적재하고 슈퍼랙 컨테이너 위에 40피트 컨테이너를 적재해 선복을 활용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슈퍼랙 관계자는 “슈퍼랙 컨테이너를 이용해 규격초과(OOG) 화물을 수송할 때 컨테이너 선복의 효율적인 활용과 더불어 터미널과 CFS(컨테이너작업장) 작업 시 별도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안전하고 저렴한 운송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국내 건설기계 중장비 수출화물 화주들은 운송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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