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가피하게 장기승선 하게 된 선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 서한을 보냈다.
이번 서한은 전세계 주요 항만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선금지, 입국 통제 등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장기승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선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문 장관은 서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불가피하게 장기승선하는 선원들의 피로도 누적이 염려된다”라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노력해주시는 선원들이 계시기에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다”라며 선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선원들이 항상 자부심을 가지시고 근무해주길 바라며, 안전한 항해를 부탁드린다”며 “해수부도 근로환경 및 복지여건 개선 등 선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수부는 장기승선하고 있는 선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장(총 10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선원교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항만에서 자유로운 선원교대를 보장하는 한편, 국제해사기구(IMO), 국제노동기구(ILO)에 자유로운 선원교대가 필요하다는 서한을 보내 국제기구도 이에 호응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문 장관은 과거 1등 항해사로 현대상선에서 승선한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도 선원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으며 선원들의 복지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국제기구에 선원들의 처우개선을 선제적으로 촉구한 것과 이번 감사 서한 발신도 문 장관의 선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 표현의 일부이라고 할 수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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