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선주사의 연이은 선박 발주로 수주잔고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대한조선은 지난달 22일 그리스 선사 네다마리타임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석유제품운반선 1척에 이어, 5월29일에도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1척을 추가로 연속 수주하면서 2년 치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정대성 대표이사 부임 후 연이은 수주 행보로 대한조선만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29일 수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척은 11만5000DWT(재화중량톤수)급 원유운반선으로 길이 249.9m, 폭 44m, 높이 21.1m 제원이며, 2022년 1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선사들로부터 경쟁력과 신뢰를 인정받아 선주사들이 발주를 주저하지 않는 중형 탱크선 전문 조선소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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