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업계 최초로 농산물 구매와 배송이 결합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함안수박은 적절한 시기에 재배가 이뤄져 당도가 높고 신선한 함안군의 대표적인 특화자원으로 알려졌다.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는 한진, 농협, 함안군이 함께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안수박의 판매 증대를 위해 출시됐다.
이 카드는 모바일 QR코드를 스캔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전국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들이 무거운 상품을 직접 운반하고 구매 즉시 소비해야 하는 기존 과일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해 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상 고객들은 수박의 형태에 맞게 개발된 에어캡, 접착제가 사용되지 않은 친환경 디자인 박스로 파손 걱정 없이 수박과 스토리북을 배송받을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에서 운영되는 함안수박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구매기간은 각 매장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강남점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며 본점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다. 한진은 향후 편의점, 커피전문점, 서점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 다양한 판매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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