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광산회사인 발레가 철광석 운반선대를 감축한다.
이 회사 선대 중 초대형 유조선(VLCC)을 개조한 초대형 광석선(VLOC) 25척을 계약 조기 종료나 변경을 통해 단계적으로 퇴역시키거나 다른 배로 대체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철광석 감소에 대응해 선복을 줄여 수급을 조절한다는 전략이다.
발레는 또 폴라리스쉬핑에서 용선한 개조 선박의 좌초 사고에 대해서도 말했다. 폴라리스쉬핑의 30만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스텔라배너>호는 지난 2월24일 브라질 상루이스에서 100km 떨어진 해역에서 좌초됐다
회사 측은 “기술적 예방적 수단으로 선주를 지원해 연료와 화물을 안전하게 제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발레는 올해 1분기(1~3월)에 순이익 2억3900만달러(약 2900억원)를 거뒀다. 지난해의 -16억4200만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브라질 회사는 코로나 사태 등을 이유로 올해 철광석 생산계획을 기존 3억4000만~3억5500만t에서 3억1000만~3억3000만t으로 하향 조정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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