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8 16:26

직격인터뷰- 씨엠에스 방희열 대표이사

인기 개그맨들이 나와 ‘쿠폰 잡고 물건 사고’를 강조한 CMS광고가 기억나실런지... 그 CMS쿠폰이 한국유통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소비자에게는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업체에는 광고효과와 판매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제공해 단시간 내에 CMS쿠폰의 인지도를 높인 (주)CMS의 사장, 방희열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 늦게나마 한국유통대상 특별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 한마디...

국내 유통업계 최고권위의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그리고 저희 사업이 대외적으로 유통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광고주, CMS가맹점, 소비자 그리고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씨엠에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일을 제2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유통산업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끊임없이 개발, 더 큰 만족으로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입니다.

― 쿠폰개념이 혁신적인데요... 어떤 계기로 착안하게 되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던 제가 쿠폰을 사업아이템으로 결정하게 된 것은 외국회사 근무 당시 미국에서 쿠폰을 처음 접하면서 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쿠폰시장은 수조원대 규모였고, 평소 남들이 하지 않는 독특한 사업아이템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던 저에게 쿠폰은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곧바로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실천으로 옮겨 97년말 씨엠에스를 설립하게 되었고, 다음해 3월 국내 유통환경에 맞게 수정, 보완한 국내 최초의 생활용품 쿠폰인 CMS쿠폰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CMS쿠폰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CMS쿠폰이 유통혁명으로 비유될 만큼 짧은 시간에 판촉의 새로운 도구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제조업체, 가맹점,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CMS쿠폰은 일반적인 판촉수단과는 달리 제조업체의 비용투자가 고스란히 소비자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소비자 지향의 판촉수단입니다. 즉 소비자는 점포의 판매가격에 관계없이 쿠폰금액만큼 추가로 할인을 받게 되고, 제조업체는 많은 우수 업체들과의 공동광고를 통하여 쿠폰을 배포, 높은 광고 주목률은 물론, 적은 비용으로 단시일 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유통업체의 경우에는 CMS쿠폰을 통하여 고객들에게 부가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더 많은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주변경쟁점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CMS쿠폰의 또 다른 강점은 정확한 효과측정과 시스템에 대한 투명성을 들 수 있습니다.
CMS가맹점의 가입조건인 POS(Point of Sale)시스템은 쿠폰의 오용을 방지하고, POS의 판매데이터를 이용하여 CMS쿠폰판촉 행사 전,후의 판매상황을 분석, 제공함으로써 제조업체는 보다 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행사종류 후 2주 이내에 제조업체에 제공되는 소매점판매분석보고서는 할인율, 행사기간에 따라 입체적으로 매출변화를 분석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마케팅 자료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사업을 이끌어가면서 어려웠던 일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업초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CMS쿠폰을 처음 선보인 98년은 IMF구제금융 상태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쿠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아주 높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수많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를 찾아갔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쓸 돈이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결국 98년 3월 자체비용으로 일간지에 CMS쿠폰 전면광고를 처음 실었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냉담하였습니다. 자본금 2억원도 거의 바닥난 상태였습니다.
그 무렵 저는 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쿠폰광고에 대해 설명회를 실시하였고, 지친 몸을 이끌고 근처의 고수부지를 향하였습니다. 별별 생각이 다 들며,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담배 몇 개피를 피운 다음 차를 몰고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코피가 쏟아졌습니다. 와이셔츠를 다 적실 정도였습니다.
기진맥진하여 사무실로 돌아오니 낮에 설명회를 한 기업에서 쿠폰광고를 하겠다는 연락이 와 있었습니다. 그 순간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때부터 제조업체의 쿠폰광고가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CMS가맹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사업방향이 있다면...

올해는 코스닥 등록과 개인가맹점 2,000점 돌파, 온라인 사업진출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CMS쿠폰, CMS Media 등 진행중인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온라인 네트워킹 사업을 추가하여 기업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특히 현재 확보하고 있는 4,300여개의 가맹점을 네트워크화해 온라인 사업을 전개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입니다.

― 우리나라 물류업계가 보다 발전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선결과제는 무엇이며, 관계당국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물류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물류인프라 확대와 물류업계 전반의 물류 표준화, 정보화, 공동화 등이 함께 되어야 부가가치가 높은 물류업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조업체, 물류업체, 소매업체의 기업단위의 정보화 뿐만 아니라 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급체인(Supply Chain) 전체에 대한 최적화를 도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 전산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이 더욱 발전하고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비용효율적인 공급체인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실제 최적의 공급체인관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 물류업체, 소매업체 그리고 심지어 최종 소비자까지의 물류와 정보흐름이 통합되고, 각 주체간 상호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비즈니스 모델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물류정보화의 가장 기초가 되는 POS의 보급을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도 대폭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씨엠에스가 유통산업에 나름대로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POS보급 확대와 CMS쿠폰을 매개체로 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간의 협력관계 구축입니다. 저희 씨엠에스는 앞으로 Web-EDI를 기반으로 물류업계를 포함한 유통산업 각 주체간의 Partnership을 조성함으로써 유통선진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Victory Star 12/24 12/27 Taiyoung
    Victory Star 12/24 12/28 Pan Con
    Victory Star 12/25 12/28 KMTC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2/22 12/30 Sinokor
    Sawasdee Sirius 12/22 12/30 Sinokor
    Sawasdee Capella 12/22 12/31 Sinokor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onor Ocean 12/23 12/25 Heung-A
    Dongjin Fortune 12/23 12/25 Pan Con
    Dongjin Fortune 12/23 12/25 Taiyoung
  • BUSAN TAKAMATS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ortune 12/23 12/26 Pan Con
    Sunny Maple 12/26 12/29 KMTC
    Dongjin Fortune 12/28 12/31 KMTC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