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양로지텍 경일 동원로엑스 삼성중공업 유수로지스틱스 등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재공인 받았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되는 영광을 안았다.
부산본부세관은 2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관세청 AEO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신규 공인 1개社와 재공인 10개社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위너콤은 수출부문에서 신규 공인을 취득했으며, 경일 국양로지텍 동원로엑스 디와이디해운항공 유수로지스틱스 등 10개社는 재공인을 받았다.
이 밖에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최고등급인 AAA를 취득했다.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846개이며 이 중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기업은 삼성중공업을 포함해 29곳이다.
삼성중공업 수출입총괄관리자 김종만 상무는 “AAA 등급을 취득하게 돼 삼성중공업의 우수한 수출입 관리체계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며 “수출입 통관절차 간소화로 신속 통관이 가능하게 돼 물류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생략 등으로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AEO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상담전문관을 지정해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1:1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상대국을 포괄하는 전 세계 최다 22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함으로써 수출입 물품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통관상의 혜택을 받게 돼 기업경쟁력 강화 및 수출입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원부자재 신속통관과 납부기한 연장 및 분할납부 등 아낌없는 기업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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