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됨에 따라 중국 충칭 청두 정저우 시안 쑤저우 이우 등에 위치한 주요 정기열차와 공장 등이 대부분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우한에서의 코로나 발생 이후 첫 독일 뒤스부르크행 TCR가 이달 14일 목적지에 도착했다. 현재 중국 주요 도시에서 운행 중인 TCR 정기열차 출발편 대부분이 운행을 개시했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CR 운행횟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942회, 물동량은 18% 늘어난 17만4000TEU로 각각 집계됐다. 3월에는 TCR 운행 809열 중 중국 출발편이 503회를 기록,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방역물자 수요가 증가 추세로 국가철도그룹은 전담부서를 조직했다. 향후 국제합작 방역물자운송을 위해 우선 점수, 우선 적재, 우선 배송을 실시, 적시 운송체제를 확립했다.
TCR를 이용, 중국에서 유럽으로 운송된 방역물자는 총 44만8000건 1440t으로 나타났다. 주요 목적지는 이탈리아 독일 체코 핀란드 헝가리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등 여러 국가에 운송됐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정부 유관부문, 지방정부 및 기업고객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TCR 운행에 따른 원활한 협조를 통해 방역물자 운송수요의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그룹 관계자는 “국제사회와 손잡고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데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