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동차기업들의 조업 중단으로 완성차물류도 타격을 입고 있다.
스웨덴·노르웨이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인도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미 일부 물류거점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선사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도시 봉쇄 정책을 단행하면서 자동차 판매와 생산이 모두 멈춰 이 지역 육상물류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생산 판매 감소로 미국과 멕시코 일부와 호주 거점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의 육상 물류거점은 육상운송과 자동차 납품 전 검사 등의 포괄적인 완성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선사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해상수송이 감소하면서 고령선 4척을 해체하는 한편 운항선박 10척을 계선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로로터미널에선 화주들의 인수 지연으로 적치장 공간 부족을 겪는 곳도 나온다.
특히 유럽 완성차 물류거점인 벨기에 제브뤼헤항은 야적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터미널 운영회사에 적재공간 확보를 요청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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