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가 ISO 탱크컨테이너 운송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태웅로직스는 경남 양산시에서 ISO 탱크컨테이너 제작 기념식을 갖고 액상화물 운송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ISO 탱크컨테이너 투자와 함께 케미컬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액상 제품 운송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 당시 자금 활용 내역으로 ISO 탱크컨테이너 투자를 통한 운송물품 다양화를 공표한 바 있다.
태웅로직스는 탄탄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기업을 커버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컨테이너 화물운송에 대한 전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액상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웅로직스의 주요 운송품목 중 하나인 케미컬 제품은 대부분이 고상화물로 일반 컨테이너를 통해 운송이 진행됐다. 액상화물은 고상화물 대비 운송이 까다로워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향후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ISO 탱크컨테이너 운송 사업 개시와 함께 파트너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 현지법인과 40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들로 견고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탱크컨테이너에 전문화된 파트너 네트워크가 추가되면 오지를 포함해 전 세계 어느 목적지에도 ISO 탱크컨테이너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외에도 이번 ISO 탱크컨테이너 물량이 더해지면 운임경쟁력 또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사진 왼쪽)는 “이번 액상화물 서비스를 위한 ISO 탱크컨테이너 확보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물류업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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