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62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날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파나막스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268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4월 초순 호주 입항이 가능한 선박에 대한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지만 이후에는 운임이 낮은 이원적인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47달러 상승한 877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792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에서 약세를 보였지만 5월 남미 곡물의 선적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곡물 수요가 꾸준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154달러로 전일보다 119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13으로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수요의 호조세에 힘입어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석탄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북태평양에서 선적이 대부분 종료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15달러 하락한 667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