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상품 사입은 물론 고객용 택배 출고까지 대행해주는 물류 서비스가 출시됐다.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서비스 기업 마이창고는 동대문 의류 쇼핑몰에 특화된 풀필먼트 물류대행 서비스인 ‘마이창고 동대문’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동대문 시장 물류는 미리 재고를 확보한 후 진행하는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물류와는 크게 다르다. 재고가 없는 상태에서 판매가 이뤄진 뒤 상품 사입과 동시에 택배 포장, 출고가 진행되는 복잡한 구조를 띤다. 이러한 동대문 전문 물류를 짧은 시간 안에 적절한 인력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전용 물류관리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마이창고는 ‘마이창고 동대문’ 서비스를 위해 전용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손민재 대표는 “동대문 시장과 I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이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동대문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많은 쇼핑몰들이 물류 걱정 없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창고는 창업 이후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관리시스템을 직접 개발해온 회사로 1월 초부터 대표적인 동대문 도매의류 중개몰 링크샵스의 물류 대행을 맡아 국내 최초로 동대문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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