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는 미래에셋대우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로 오늘부터 오는 9월19일까지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내 불안감으로 회사의 성장성과 잠재력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돼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년간 축적된 화주, 선사와의 견고한 네트워크 및 영업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현재 총 9개의 해외 현지 법인과 400여개의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전 세계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상장 당시 확보된 공모 자금을 활용해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지난달 2019년 실적 발표와 함께 상장 이후 첫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 가치 환원에 나선 바 있다. 태웅로직스는 향후에도 주주 가치 환원 차원의 배당 정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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