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크루즈선 전문 조선업체인 핀칸티에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16일부터 29일까지 조선소 생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부 규제와 노동조합 요청을 반영해 보건당국이 권장하는 14일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조선소는 언급하지 않지만 업계에선 대형 여객선의 대부분을 건조하는 이탈리아 북부 마르게라 몬팔코네 세스트리포넨테 3곳과 소형 여객선을 다루는 중부 안코나 조선소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핀칸티에리는 “상황이 정상화되면 계약 기한에 따라 신조선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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