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할 항만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인력 접근이 힘들거나 광범위한 지역을 포함한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여수 엑스포‧연안 여객터미널 등의 시설에서 시행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 들 때까지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항만 계류시설인 함선, 도교, 승선장, 터미널 내 주차장 등에 드론을 통한 집중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짧은 시간 내 넓은 범위를 소독함으로써 항만이용객들에 대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방역작업에 조종자격을 보유한 드론조종인력 5명을 투입하는 한편 방역물품을 방역 대상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지역 드론전문기업인 ‘날다’에서 방역드론 1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성래 안전보안실장은 “YGPA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코로나19 조기 수습을 위해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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