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물류기업 레누스(Rhenus)가 뉴질랜드 동종기업을 인수했다.
레누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말콤(Malcolm Total Logistics) 주식 전량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말콤은 뉴질랜드 시장에서 항공화물, 해상화물, 창고업, 통관중개업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5년간 물류와 통관업을 벌여온 이 회사는 오클랜드 전역에 걸쳐 4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 인근에 4200㎡ 규모의 물류창고도 보유 중이다.
토비아즈 바츠 이사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 지역은 인프라 구축 강화, 수출 농산품 수요 증가, 물류 기술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뉴질랜드 기업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레누스는 연간 매출액이 51억유로에 달하는 글로벌 물류회사로 현재 660곳의 사업장에서 3만100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2018년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북부지역에 현지법인(Rhenus Logistics NZ)을 설립하고 국제화물과 통관업무를 벌이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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