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KiLA)가 올 한 해 물류업계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안전운임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회는 2월26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안전운임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컨테이너운송위원회 종합물류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분야별 전담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협회는 올해 적용되는 안전운송운임의 내용과 문제점을 자세히 검토해 내년 운임 수립 과정에서 회원사 입장을 효율적으로 대변키로했다.
이날 총회에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안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협회는 올해 예산을 수입 26억원, 지출 25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의 24억원 23억에 견줘 수입은 8.7%, 지출은 11.2% 증가했다.
협회 최원혁 회장은 “최근 물류업계가 세계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물동량 감소 등 사업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회원사 여러분들은 과거 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이번에도 물류인들이 합심해 잘 극복할 것을 믿는다. 협회도 우리 물류산업과 물류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물류협회는 이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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