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올해 12개의 아시아역내항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와 노선 수는 같지만 일본지역 기항지가 일부 개편됐고 대만 지룽(기륭) 편수가 늘어났다.
7개 노선을 직접 운항하고 5개 노선은 선복임차(슬롯차터)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우리나라를 연결하는 노선은 6개로, 일본·태국·베트남1(JTV1) 일본·필리핀(JPH) 일본·베트남·하이퐁(JVH) 일본·부산1(JP1) 홋카이아리랑서비스(HAS) 부산·니가타익스프레스(BNX) 들이다. 일본 기항 순서가 변경됐고 부산항 일정은 전과 같다.
JTV1 JPH JVH는 일본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동남아를 각각 연결하는 노선들이다. JTV1은 4200TEU급 3척, JPH는 2500TEU급 3척, JVH는 1700TEU급 3척이 각각 운항한다. JVH를 제외하고 부산항이 동북아의 마지막 항구여서 우리나라 화주들에겐 빠른 운송시간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JVH는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을 거쳐 동남아지역으로 넘어간다.
JP1 HAS BNX는 선박 1척으로 운영되는 부산-일본 셔틀 노선이다. JP1은 1000TEU급 선박이 하카타 나고야 고베, HAS는 1100TEU급 선박이 도마코마이, BNX는 700TEU급 선박이 니가타 도야마신코 가나자와를 각각 직항 연결한다.
ONE은 개편되는 서비스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 4월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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