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물류회사인 DSV판알피나는 조정 전 영업이익(EBIT)이 22% 증가한 66억5400만크로네(약 8500억원), 조정 후 순이익이 9% 증가한 44억5600만크로네(약 57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947억100만크로네(약 12조1100억원)였다.
판알피나 인수 효과는 매출액이 133억6700만크로네, 영업이익이 2억3400만크로네였다. 포워딩(국제물류주선)과 물류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국제회계기준(IFRS16) 적용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포워딩부문인 DSV에어앤드시는 38% 증가한 511억5100만크로네의 매출액과 22% 증가한 45억600만크로네의 영업이익을 각각 냈다. 영업이익은 판알피나 인수 효과를 빼더라도 12% 증가했다. 미주와 유럽·중근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호조를 띠었다.
해상화물 취급량은 260만TEU, 항공화물은 170만TEU를 기록했다. 이 중 판알피나의 해상 항공 물동량은 각각 110만TEU 100만TEU였다.
육송부문인 DSV로드는 매출액은 1% 증가한 316억2100만크로네,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2억5100만크로네를 각각 거뒀다. IFRS16로 이익은 늘었지만 미국 자회사 매각과 유럽 시장 침체로 외형은 둔화됐다.
물류사업부문인 DSV솔루션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증가한 143억9000만크로네, 43% 증가한 10억1300만크로네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44% 증가한 301억2200만크로네,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7억8700만크로네였다. 판알피나 통합 효과는 매출액이 93억5300만크로네, 영업이익이 1억7500만크로네로 집계됐다.
덴마크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을 82억~87억크로네로 전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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