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선사와 일본선사들이 뭉쳐 대서양항로 확장에 나선다.
중국 코스코와 자회사인 홍콩 OOCL, 대만 양밍,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주정요일 컨테이너선항로인 동지중해-미국서비스(EMA)를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항로엔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6척이 배선돼 지중해지역 이스라엘과 터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연결한다. 선사들은 대서양항로뿐 아니라 지중해역내서비스로도 활용한다는 포석이다.
전체 노선은 메르신-하이파-알렉산드리아-이스탄불-피레에프스-제노바-알헤시라스-뉴욕-노퍽-서배너-알헤시라스-메르신 순이다.
선사들은 미국 해사위원회(FMC) 허가절차를 거쳐 4월에 처녀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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