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31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이 반등에 성공했고 케이프선의 하락 폭이 둔화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18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늘어났지만, 호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기상 악화로 이번 주말 철광석 선적 항만들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예상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24달러 하락한 702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오른 53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물운임거래(FFA)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로 향하는 선복들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536달러로 전일보다 17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06으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기항을 기피하는 선박이 발생하는 등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와 비교해 53달러 하락한 549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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