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성장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퀴네앤드나겔은 그동안 세 지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유럽본부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이어 북미지역본부에서 세 개의 주요 기업을 인수·합병하고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를 일원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북아시아태평양, 남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하나로 통합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약 1만명의 전문물류인력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다. 지역본부를 일원화해 아시아 전 지역에서 더욱 고도화된 조직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지금까지 각각 두 개의 지역 본부를 이끌어 온 남아시아 태평양지역 젠스 도르즈 대표와 북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슈 룽 웡 대표가 공동으로 퀴네앤드나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의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퀴네앤드나겔 조에르크 볼레 박사는 “퀴네앤드나겔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경험했으며 전 세계에서 이미 이 지역의 엄청난 성장 잠재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는 최소 향후 몇 년 동안은 계속해서 아시아 태평양이 세계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태평양 통합본부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자발적 성장 및 여러 협력관계와 외부 요인에 의한 간접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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