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0 09:54

고려해운항공·비아이디씨·삼익물류 등 AEO 재공인

삼익물류, 보세구역운영인 부문 신규공인 취득


고려해운항공 비아이디씨 삼익물류 위너스해운항공 디더블유로지스틱스 등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재공인 받았다.

부산본부세관은 16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5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관내 신규공인 3개社와 재공인 12개社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삼익물류는 철도운송전문기업이자 종합물류기업으로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신규 공인을 취득하고 보세운송업 부문에서 재공인을 받았다.

복합운송전문기업 고려해운항공은 보세구역운영인 및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경남 양산에 기반을 둔 종합물류기업 디더블유로지스틱스와 부산 신항내 위치한 물류전문기업 비아이디씨는 보세구역 운영인 부문에서 인증을 재공인 받았다.

또한 현대글로비스 지오디스코리아 뉴월드쉬핑 위너스해운항공은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이 밖에 지엠비코리아는 정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수출업체 및 수입업체 부문에서, 터보링크는 유체윤활 베어링 설계·제작 업체로 수출업체 부문에서 신규 공인을 취득했다.

이 자리에서 제영광 본부세관장은 미·중 무역갈등 지속, 일본 수출 규제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출입기업 통관애로 해소, 지역특화산업 지원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세행정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생략 등으로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 최다 21개국과의 AEO상호인정약정(MRA) 체결을 통해 수출입하는 물품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통관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관할 지역 내 AEO공인업체에 대한 해외 수출입통관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집하고 수출입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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