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부터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가 시행된 가운데 저유황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본 에너지조사회사인 림정보개발에 따르면 중동 푸자이라 시장의 저유황 중유 가격은 3일 현재 t당 763달러를 기록, 지난 연말 대비 40달러 상승했다.
푸자이라의 고유황 벙커C유 가격은 298달러로, 저유황유와가 고유황유에 비해 2.6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시장에선 저유황유 688달러, 고유황유 345달러로 2배 가까운 가격차를 보였다. 지난 연말에 비해 저유황유는 10달러 올랐고 고유황유는 7달러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 규제로 저유황유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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