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파크로이트가 올해 3분기에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기며 호실적을 거뒀다.
하파크로이트는 2019년 3분기에 매출액 36억800만달러(약 4조2100억원), 영업이익 2억8200만달러(약 3300억원), 당기순이익 1억6800만달러(약 1960억원)를 각각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억4800만달러와 비교해 13.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1억3700만달러에서 22.6% 성장한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액은 전년 35억6500만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선사 측은 새로운 리스 회계기준인 IFRS 16 반영 등이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하파크로이트가 3분기에 수송한 20피트 컨테이너(TEU)는 304만5000개로 전년 동기 305만2000개 대비 0.2% 감소했다. 평균 해상운임은 TEU당 108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055달러 대비 29달러 상승했다.
3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누계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1~9월 영업이익은 7억2200만달러(약 8400억원)로 전년 3억5700만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3억3300만달러(약 3900억원)로 전년 1500만달러와 비교해 2120% 폭증했다.
매출액은 전년 101억4100만달러 대비 5% 증가한 106억5400만달러(약 12조4300억원)를 달성했다.
1~9월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890만TEU 대비 1.2% 증가한 901만1000TEU로 집계됐다. 평균 운임은 TEU당 1075달러로 전년 1032달러와 비교해 43달러 올랐다.
하파크로이트의 최고경영자(CEO) 롤프 하벤 얀센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보호무역 흐름에도 전년 동기를 상회하는 수송량을 달성하고 운임이 개선되는 등 매우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하파크로이트는 연간 영업이익이 5억~9억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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