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운송 및 종합물류 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가 25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태웅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500만주로 구주 매출 50%, 신주 모집 50%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700~45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225억원이다.
오는 11월21~2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26~27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12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1996년 설립된 회사로 복합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다년 간의 축적된 화주, 선사와의 견고한 관계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주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해 유럽, 북미 지역은 현지의 기업들과의 파트너 제휴를 통해 거점을 확보했으며, 중앙아시아, 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현지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58억8800만원, 영업이익은 100억3200만원, 당기순이익은 67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시점으로 판단해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을 결정했다”며, “상장 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물류 파트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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