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송사 UPS는 드론(무인항공기) 배송자회사 UPS플라이트포워드가 미국 최초로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드론 운항 허가(파트135)를 받았다고 밝혔다.
UPS는 미국 병원을 중심으로 드론을 사용한 배송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UPS플라이트포워드는 올해 초 드론 제조업체인 매터넷과 제휴해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웨이크메드병원에서 최초의 정기 상업 비행을 시작했다.
미 정부의 운항 인가를 계기로 앞으로 원격 조종사의 가시권을 넘어서는 지역까지 드론을 정기 운항할 계획이다.
UPS 측은 드론을 활용해 최단 시간에 의료품을 배송함으로써 의료 업무의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트135는 드론 대수와 조종사 수, 드론에 싣는 화물의 크기와 운항 범위에 제한이 없는 최고 수준의 드론 면허다. 55파운드(약 25㎏)이상의 화물도 옮길 수 있고 야간에도 비행할 수 있다.
UPS는 이미 아프리카에서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수상 드론의 시험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외 지역에서 긴급하지 않은 화물을 대상으로 택배 차량에서 출발하는 드론 수송도 테스트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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