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컨테이너항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반기를 시작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7월 중일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274만8500t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의 289만6700t 대비 5% 감소했다. 일본 수출화물의 부진이 원인이다.
중국발 일본행 물동량은 11% 증가한 197만1000t이었다. 품목별로 1위 기계류가 6% 증가한 31만1000t, 3위 식료품·음료·알코올·식초가 6% 증가한 13만t, 4위 철강제품이 18% 증가한 12만5000t, 5위 섬유제품이 6% 증가한 11만9000t을 기록, 공업용 제품과 소비재가 호조를 보였다.
1~7월 누계는 중량이 2% 증가한 1270만5000t이었다.
일본발 중국행 물동량은 24% 감소한 77만7000t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1위 품목 목재펄프·폐지·판지가 큰 부진을 보이며 56% 감소한 17만1000t에 머물렀다. 중국 정부의 폐기물 수입 규제가 원인으로 보인다.
기계류 철강 등도 대폭 감소했다. 3위 기계류는 20% 감소한 7만1000t, 4위 철강은 25% 감소한 4만1000t, 6위 자동차부품은 34% 감소한 3만1000t을 각각 기록했다.
2위 플라스틱제품은 폐플라스틱이 살아나면서 8% 늘어난 14만7000t으로 확대됐다. 5위 유기화학제품도 27% 증가한 4만t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1~7월 누계는 중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59만5000t이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의 8월 운임지수는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 요코하마행 상하이행이 전년 동월 대비 140달러 오른 780달러, 상하이발 요코하마행이 60달러 오른 1000달러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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