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롄윈강항의 중국횡단철도(TCR) 운영체제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벨라루스 독일 몽골 핀란드 카자흐스탄 러시아 오스트리아 라트비아 등에서 온 약 60명의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롄윈강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았다. 이들은 육·해상(Land-Sea)연결운송 및 중국횡단철도(TCR) 운행현황을 확인하고 TCR 운영체제에 찬사를 보냈다.
롄윈강항은 1992년 12월1일 알마티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왕복하는 국제컨테이너정기열차를 운행 개시했다. 새로운 아시아유럽랜드브릿지 국제연결운송의 막을 열었으며, 중국 일대일로정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게 됐다.
롄윈강은 알마티 등 중앙아시아행 정기열차 및 이스탄불 등 구주행 정기열차의 2개 노선을 개설하며 주요 물류거점을 연결하고 있다. 코스코는 롄윈강항을 중앙아시아, 터키 방면의 유일한 출발항으로 운영 중에 있다.
유나이티드차이나철도그룹과 시노트란스는 일본과 유럽을 연결하는 일본-중국-유럽 노선을 개통, 2013년에서 2018년까지 43만9100TEU를 수송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롄윈강 TCR 운행실적이 800회를 넘었다.
롄윈강항은 열차를 41량에서 45량으로 늘렸으며, 만재율도 100%에 달한다. 또한 알마티 아크타오 등 주요 국경도시 및 항만, 철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롄윈강-카자흐스탄-터키를 연결하는 철도 항공(Rail-Air) 연결운송을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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