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올해 누계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후퇴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1~8월 신조선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건조계약을 따내지 못한 이 조선사는 8월 들어 LNG(액화천연가스)선 1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하며 올해 목표인 84억달러의 35%를 달성했다.
1~8월 수주척수는 전년 대비 11척 감소한 17척으로 집계됐다. 초대형유조선(VLCC) 7척, LNG선 7척, 잠수함 3척 등이 수주고에 올라온 선박들이다.
대우조선해양의 8월 말 수주잔량은 203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 감소했다. 수주잔량 척수는 4척 감소한 91척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LNG선(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포함) 33척, 탱크선 24척, 컨테이너선 10척, 해양 5척, 함정·특수선 19척 등으로 파악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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