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항 해양관광 활성화 중장기 발전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YGPA는 여수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여수항 해양관광 활성화 중장기 발전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5일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여수항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해양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지역과 연계된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등 구체적인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해 여수항을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YGPA 길인환 부사장(운영본부장)은 “여수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해양관광 활성화 전략과 더불어 향후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해 향후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수항의 성공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 시민단체와 지자체 및 정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는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여수시관광협의회 등 여수를 대표하는 시민단체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등 여수항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YGPA는 이후에도 이들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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