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7 15:47

'제1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닻 올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발대식 개최…7박 8일간 대장정 진행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8월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장정은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면서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에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50명과 인솔강사, 안전요원 등 30명을 포함해 총 18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희망팀과 미래팀으로 나뉘어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해양도시를 비롯해 울릉도, 독도, 백령도 및 거문도 등 우리나라의 끝단도서와 천안, 안동 등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성지를 탐방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해안누리길을 걸으며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해양산업시설과 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항일운동 기념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 체험, 해양안전교육, 해안정화활동 등이 진행되며, 독도와 거문도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김광용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며 해양의 중요성을 느끼고, 미래의 해양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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