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8월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장정은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면서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에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50명과 인솔강사, 안전요원 등 30명을 포함해 총 18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희망팀과 미래팀으로 나뉘어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해양도시를 비롯해 울릉도, 독도, 백령도 및 거문도 등 우리나라의 끝단도서와 천안, 안동 등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성지를 탐방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해안누리길을 걸으며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해양산업시설과 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항일운동 기념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 체험, 해양안전교육, 해안정화활동 등이 진행되며, 독도와 거문도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김광용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며 해양의 중요성을 느끼고, 미래의 해양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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