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에 주도권을 뺐긴 일본이 중국과의 합작사 설립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 미쓰이E&S홀딩스는 계열사인 미쓰이E&S조선, 미쓰이물산과 중국 민영조선사인 양쯔장조선이 합작 설립한 중국 장쑤양쯔미쓰이조선(YAMIC)이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쓰이E&S홀딩스는 “최근 조선사업이 어려운 경쟁에 노출된 가운데 전 세계 조선소는 고성능 고품질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시기적절하게 고객에게 제공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쓰이물산의 폭넓은 영업력, 양쯔장조선의 풍부한 생산력, 미쓰이E&S조선의 고도의 기술력을 융합해 국제 경쟁력이 있는 조선소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작사 설립 배경을 말했다.
신설 조선소는 벌크선 중심으로 중국 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유조선 등의 건조에 주력할 방침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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