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항만하역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UPA는 울산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1일 지열 및 체감온도 조하를 위해 울산항 본항에서 살수차를 운영하는 한편, 고상환 사장 등 임직원이 항만근로자에게 얼음물 생수를 공급하고 격려하는 등 폭염 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오는 6일부터는 하역작업 중 한낮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10동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UPA는 울산항 본항 일대에 냉방설비가 갖춰진 컨테이너형 휴게소를 보급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폭염이 올 들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 중점관리대상 ‘자연재난’으로 새롭게 지정됨에 따라 항만 하역현장에서의 인명 및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UPA 고상환 사장은 “폭염에 노출된 채 하역작업에 나서는 항만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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