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로트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쓰는 MR(중형)급 석유제품운반선 3척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선박 건조를 맡는 곳은 자국 즈베즈다조선소로,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신조선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신조선은 노바테크와 체결한 20년간 용선 계약에 투입된다. 러시아개발경제대외은행 산하의 리스회사에서 선박금융을 맡았다.
소브콤플로트는 환경 오염이 적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LNG 연료 추진 11만4000t(재화중량톤)급 아프라막스탱크선 6척을 건조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LNG 연료 추진 탱크선 5척을 즈베즈다조선에서 짓기로 했다. 이들 신조선은 자국 국영석유회사인 로스네프티와 맺은 장기계약에 투입된다.
소브콤플로트 유조선대는 원유운반선 석유제품선 가스선 등 146척이다. 80척 이상이 내빙 사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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