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VLCC) 시황이 둔화되고 있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7월15일자 중동-극동항로 운임지수(WS)는 42를 기록했다. 환산용선료는 1만2000~1만3000달러로, 일주일 전에 비해 30% 하락했다.
선박 해체가 4척에 그치는 등 공급조절이 크지 않은데다 중동지역으로 배가 몰리면서 시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중국 국영상사 유니펙이 중동-중국 구간에서 27만t(재화중량톤)급 신예 VLCC 2척을 시장용선료를 밑도는 수준으로 계약했다는 소식도 들리는 등 하락기조가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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