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5 17:46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 연초 수출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일간(통관일수 기준, 1.1∼1.12) 수출실적
은 40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13)의 38억300만 달러에 비해 7.3%
증가했다.
수입은 56억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억3천100만달러보다 1.4% 증가하
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의 17억2천만 달러보다 2억100만 달러 개
선된 15억2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가급등과 환율상승에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 가격마저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어 무역수지 방어에 적잖은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출환경이 낙관적이지는 못하지만 연초 무역수지 적자가 개
선되고 있어 월간 적자를 성급히 예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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