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KMOU LINC+)과 오는 10일 태국 현지 선주들을 대상으로 국내 친환경 선박기자재 세미나·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규제(IMO 2020) 시행에 대비하고자 하는 태국 선주들의 친환경 선박기자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다.
태국 최대 선주사인 SC매니지먼트를 필두로 리저널컨테이너라인(RCL), 프리마마린 등 현지 20여개 선주사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이며, 산업통상자원부, 태국대한민국 대사관, 태국선주협회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친환경 기자재 11개사는 태국 선주들에게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탈황장치(스크러버) 등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KOMEA는 양국의 친환경 조선기자재 분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태국선주협회와 MOU를 체결한다.
KOMEA 관계자는 “정부에서 강조한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국내기업들의 태국시장 진출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아세안 국가 친환경선박기자재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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