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지니어링 신상병 대표(사진 오른쪽)가 수상 후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김남균 사무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TX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인 원엔지니어링은 2019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기간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중소기업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감축 목표는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만인율(노동자 1만 명당 사고사망자 수) 절반 감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평가해 개선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 기법의 하나인 위험성평가 제도의 확산·정착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관련 업계에 보급하고 있다.
원엔지니어링은 한국조선업종 최초로 2018년 7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인증, 2019년 1월 ISO45001을 취득했으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의 주도적인 관심과 확고한 의지에 따른 위험성평가의 활동 체계 구축, 안전보건 교육 의식 향상, 위험성평가 주요활동 계획 및 실행 수준, 향후 발전계획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가 있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직접 생산현장에 닿아있는 협력업체 안전보건 활동의 중요함을 인식하여 매년 사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KOSHA18001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선소 산업재해예방을 위하여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엔지니어링 신상병 대표는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에서 잠재적 위험을 제거 또는 감소하고 근원적 사고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를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 안전보건 경영목표는 ‘안전사고예방을 통한 재해율 0 유지’를 목표로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직원들이 출근할 때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것이 안전·보건의 최종 목표”라며 “안전에도 품질이 있고, 안전은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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