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MOL은 자국 조선소와 공동으로 9만t(재화중량톤)급 차세대 석탄운반선 <에넥스>(EeneX) 설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화물창을 이중선체와 세미박스 형태로 설계해 경사진 부분을 줄임으로써 하역효율을 향상했다. 평형수 겸용 화물창을 없애 화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석탄에 염분이 스며드는 위험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에넥스는 길이 235m, 폭 38m, 높이 20.05m, 적재능력 8만9900t이다. MOL의 운항 노하우와 일본조선소의 석탄선 건조능력이 하나로 합쳐진 선박이다.
선형 명칭은 효율성(Efficient), 편의성(Ease), 환경(Ecological), 경제성(Economical), 진화(Evolve)를 뜻하는 E와 시너지 효과를 표현하는 X를 조합했다. 세계 에너지 보급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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