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올해 누계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의 1~5월 수주액은 25억달러(약 2조9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5월 월간 기준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 1척을 수주리스트에 올렸다. 대우조선의 올해 수주목표액은 83억7000만달러로 5월에 약 30%를 달성했다.
수주척수는 10척 감소한 14척으로 VLCC(초대형유조선) 6척, LNG선 5척, 잠수함 3척으로 집계됐다. 5월 오세아니아에서 수주한 LNG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5월 말 수주잔량은 1년 전에 비해 4% 감소한 217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잔량 척수는 5척 증가한 101척으로 집계됐다. LNG선 37척, 탱크선 27척, 컨테이너선 12척, 함정·기타 20척, 해양 5척(기) 등이 수주잔량에 포함된 선박들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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