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올해 누계(1~4월) 선박 수주액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의 1~4월 수주액은 1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총 수주척수는 25척. 4월 월간 기준으로 화학제품운반선 등 6척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2019년 신조선·해양 수주 목표는 178억달러로 달성률은 10%에 그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1~4월 수주액은 조선 부문이 43% 감소한 5억3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주 척수는 LNG선, LPG(액화석유가스)선 각 2척 등 총 4척에 그쳤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액은 74% 감소한 7억3800만달러로 떨어졌다. 탱크선 6척, LNG선 1척 등 총 7척이 수주리스트에 올라온 선박들이다.
현대미포조선 수주액은 17% 감소한 5억4400만달러였다. 화학제품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4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4월 말 신조선·해양 수주잔량(인도 기준)은 1년 전에 비해 19% 증가한 269 억달러를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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