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조업체인 테크로스는 올해 상반기에 열리는 2개의 국제조선해양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5월23일부터 시작하는 ‘2019 이마바리조선 전시회(Bariship 2019)’는 일본 내 조선소와 선사가 밀집된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에서 개최된다. 해양환경과 해사 IT기술을 주요 테마로 삼은 올해 전시회에는 테크로스를 비롯, 국내외 350개社가 출전해 제품 홍보를 하게 된다.
테크로스는 올해 9월부터 적용되는 선박평형수 관리법을 앞두고 현장에서의 고객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말부터 실제 호선에 적용하기 시작한 CBT(Computer Based Training)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CBT 프로그램은 제품의 실제 사용이 늘어나면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고객들의 궁금증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선원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내용은 동영상이 포함돼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선박 안에서도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CBT 프로그램에 이어 챗봇을 배포해 실시간 응대를 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테크로스는 6월4일부터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국제선박전시회(Nor-Shipping 2019)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주관의 한국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테크로스는 올 들어 현재까지 472척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는 등 연말까지 역대 최고 매출액의 2배 이상을 거뜬히 상회하는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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