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中 칭다오항과 크루즈산업 발전위해 한뜻 모아

인천항만공사(IPA)는 15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중국 칭다오항유한회사와 인천항과 칭다오항 간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멍판리 중국 칭다오시장도 배석했다.

양 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칭다오 간 크루즈 노선 개설 ▲여객운송 서비스 개선 노하우 공유 ▲크루즈 부두 운영관리 벤치마킹 활성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활동 ▲크루즈 부두관리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등에 대해 합의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칭다오는 중국 동북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크루즈 항만”이라며 “향후 칭다오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이 인천항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양 항만의 공동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칭다오항은 지난 2017년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22만5000t급 크루즈부두를 개장했으며, 카니발 로열캐리비안 MSC 드림크루즈 등 다양한 크루즈선사들이 방문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