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 16:18

마이창고, 화장품 전문 물류센터 5월 오픈

중견물류기업 이앤씨지엘에스와 맞손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창고(대표 손민재)와 중견물류기업 이앤씨지엘에스(대표 오인호)는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의 화장품 전문 풀필먼트센터를 5월 중 오픈한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앤씨지엘에스 물류센터(연면적 4만2975제곱미터, 1만3000평)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브랜드 중 항온/항습이 가능한 창고를 이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몇몇 최고급 라인에 불과했으나 이번 마이창고 코스메틱 풀필먼트 센터는 문턱을 크게 낮춰 국내 중소형 브랜드에 맞는 서비스와 가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중 기온 변화가 아주 큰 국내 환경에서 제품 보관 및 품질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화장품업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 최근 중국 관광객 감소와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약진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화장품 제조/유통 기업의 고질적인 물류 문제 해결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이창고는 이번 화장품 전문 물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마이창고 코스메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년 전 마이창고 프레시를 런칭했던 마이창고는 올해 중 계속해서 패션, 커피, 펫(pets) 등 전문 서비스를 확장해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간 홈쇼핑업체와 중대형 기업 물류에 주력해 온 이앤씨지엘에스는 마이창고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손민재 마이창고 대표는 “이앤씨지엘에스의 전문 물류센터 인프라를 전자상거래 물류에 활용한다면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앤씨지엘에스 오인호 대표 또한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플랫폼을 갖춘 마이창고와의 협업을 통해 영업과 시스템 개발, 정산 업무 등에서 벗어나 물류센터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양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결국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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