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엔지해운이 현대중공업에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현대엘엔지해운은 16일 현대중공업과 8만4600CBM(㎥)급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조선은 2020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며,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체결한 7년 용선 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엘엔지해운 이규봉 대표(
사진 오른쪽)는 “이번 선박 발주와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하게 된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랜 LNG 운항 경험을 통해 축적된 역량과 최신 사양의 선박으로 화주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을 시작한 현대엘엔지해운은 25년 이상의 운항·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LNG뿐만 아니라 기타 액화화물 수송, FSRU 등 LNG 연관 사업 개발을 통해 글로벌무대로 진출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엘엔지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이러한 장기 전략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으며, 국내외 우량 화주들과의 추가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액화화물 전문선사로 도약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